이 글에서 가장 처음으로 발견되는 것은 애매하게 붙여져 있는 제목이다. 제목은 글을 볼 때 가장 먼저 보게되는 부분이고 독자들은 제목을 통해서 이 글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인지 판단하게 된다. 그러나 이 글은 제목이 부적절하다. <음력, 양력의 과학적 비교>가 제목인데 실제로 글을 살펴보면 필자가 \'과학적\'으로 비교한 글이 아니라 음력과 양력의 \'과학성\'에 관한 내용을 서술해 놓은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지적할 점은 음력과 양력의 정확한 정의이다. 일단 음력에서 필자가 우리가 통상적으로 말하는 음력을 말하는 것이라면 24절기가 들어가지만 순수하게 달의 주기운동을 기준으로 삼은 역법이라면 24절기가 포함되지 않는다. 그리고 양력 또한 현행 그레고리력을 뜻하는지 태양의 주기운동을 기준으로 한 모든 역법을 뜻하는지 명확히 밝혀 주어야 좋았을 것이다.
또 글의 전체적인 형식을 보면 본론 부분이 \'1. 양력의 비합리적인 모순\'과 \'2. 음력의 합리성과 과학성\'으로 나눠져 있다. 비교의 방법에는 이 글에서 쓰인 것처럼 개체로서의 대상을 각각 전체로 설명하여 비교하는 방법이 있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일정한 기준을 정해 그 기준에 해당하는 대상의 부분과 부분을 비교한 후 차례로 다른 기준으로 옮아가 결과적으로 대상의 전체를 비교하는 방식이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첫 번째의 방법보다 두 번째의 방법으로 비교를 하는 것이 두 대상의 공통점이나 차이점을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글의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설명문이라기 보다는 논설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비교한 것이 아니라 우리와는 관계없는 서양의 인물의 이름을 딴 달 이름이라든지 서양의 세속적인 역사가 포함된 양력을 비하하고 그에 비해 그러한 문화적 잔재가 포함되지 않고 달의 운동만으로 만들어진 음력의 합리성과 과학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좋은 점도 좀 찾아보려 했건만 도무지 눈에 띄질 않네-_-
보고 고칠거나 좋은점 생각나는 거 있음 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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